제이에스알메디컬 김재황 대표는 2017년 LA에서 열린 미국 ASCRS 학회에서 차세대 의료기기 제품을 소개하여 의료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재황 대표가 개발한 FDD는 기존 대장암 수술에서 극복할 수 없었던 다수의 합병증 발병 을 최소화하고 인공장루의 개설을 필요없게 하는 차세대 의료기기로서 환자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대장암 환자의 대부분은 암이 발병한 부위를 절개하고 정상조직을 문합함과 동시에 문합 부위가 회복될 때까지 배변활동을 위해 복부에 인공장루(인공항문)을 개설하게 되는데 이때 문합부의 누출(anastomotic leakage)로 인해 다수의 합병증이 발생하고 문합부가 회복된 후에도 인공장루를 제거하는 인공장루제거술(stoma reversal surgery)를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환자의 12~40%는 합병증으로 인해 이러한 인공장루제거술를 시행할 수 없으며 이로 인해 평생 배변주머니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김 대표가 개발한 FDD는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인공장루의 개설 및 인공장루제거술이 필요없으며, 회복기간도 기존 수술에 비해 획기적으로 단축된 3주(기존 수술: 평균 6개월 소요)로 일반 외래 진료 시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평생 배변주머니를 착용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해 환자가 느끼는 고통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없어 의료계에서는 FDD 개발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표현해 왔다.
김 대표는 이번 ASCRS 학회 발표를 통해 FDD 개발 과정과 효능효과를 공개하고 기존 대장암 수술의 패러다음을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져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다짐했다.